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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벨(배유지 裵裕祉, Eugene Bell)  선교사


유진 벨 목사는 미국 남장로교에서 파송된 선교사로서 전남 지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 선구자이다. 그는 1868년 미국켄터키주의 스컷츠스테이션에서출생하였고 켄터키 신학교와 유니온 신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1894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1895년 한국 선교사로 들어와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행정 중심인 나주에 선교부를 개설하려 했으나 완고한 주민들의 반대로 포기하고 마침 개항을 하게 된 목포에 선교부를 설치한다. 그는 1898년 양동교회를 개설하고 광주군 송정리교회(1901), 해남군 우수영교회(1902), 광주교회(1904). 일명 북문안교회), 옥과리교회(1904), 담양읍교회(1916) 등 50여 교회를 설립하고 관리하였다. 유진 벨 목사는 또한 목포에서 영흥학교와 정명여학교(1903)를 창설하였고, 광주 선교부에 와서는 숭일학교와 수피아여학교(1908)를 설립함으로써 이 고장에 미션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흥종 목사를 신앙적으로 지도하여 1912년에 장로가 되게 하고 구라사업에 전념케 하고 뒤에 목사가 되게 한 분이 곧 벨 목사라 할 수 있다. 1925년에 사망하여 그의 유해는 양림동 선교사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데, 후손으로는 외손인 인돈(Lynton, 대전대 설립)부터 인세반(유진벨 재단 회장), 인요한(연세대 교수)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한국 선교와 북한 돕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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