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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협력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YMCA(2000-2010)


2000년, 새로운 천년 ‘밀레니엄’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위기의 시대, 전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마침 IMF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하였고, 한반도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하고 <6.15 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2007년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남북영수회담을 열고 ‘10․4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 해에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의 진보적 정책을 버리고, 실용주의라는 이름아래 보수 성향으로 전환함으로써 다시 이념논쟁과 양극화의 갈등, 한반도의 긴장이 심화되기에 이른다.


2000년, 광주YMCA는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면서 <사진으로 본 광주YMCA 80년 발자취>를 발간하였고, 그동안 프로그램으로 삼각 교류해 오던 중국 상하이YMCA 및 일본 요코하마YMCA와 공식적인 결연 조인식을 하여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필리핀 마닐라YMCA와도 교류를 시작하였다. 더불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지도력 육성을 위하여 제3세계 NGO 견학과 형제YMCA 지도자 연수 파견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00년을 전후하여 광주광역시가 상무지구, 하남지구, 풍암지구, 금호지구, 문흥지구, 첨단지구, 운남지구, 신창지구, 수완지구 등으로 주거지역을 확산시킨 상황에서 광주 YMCA는 지회 개설을 실현시켰다. 서구청으로부터 서구문화센터를 수탁, 운영하면서 서구지회를, 첨단지역의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을 위탁받아 광산지회를 이전 확장한 것은 주거지역에서의 Y 정착과 발전의 기틀을 만들었다.


한편 2000년대 우리나라의 높은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보급은 공동체나 조직활동의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시민과 지역사회 및 지구촌과 긴밀하고 빠르게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밀레니엄 21세기로 접어들어 광주YMCA는 보다 근본적인 생명과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정치적 민주화 이후 사회구성원들이 자신들의 권익보호에 관심을 가지면서 광주YMCA는 시민들의 더 큰 욕구에 부응해야 하였다. 새로운 시대,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지면서 ‘웰빙’이 주류가 되었으며 그것은 곧 생태주의, 탈물질주의, 영성의 재발견, 여성주의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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